"서울, 이번 겨울 한파특보 한 번도 없어" <br />서울 한파특보 기준 미달…기온 급락·강추위 없어 <br />이번 크리스마스, 심한 추위 없이 예년 수준일 듯 <br />목요일 낮부터 찬 공기 남하…금요일 서울 -7℃<br /><br /> <br />이번 달은 추운 날씨는 잦았지만, 북극 한기로 인해 몰려오는 '극한 한파'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성탄절인 내일은 추위가 점차 완화돼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(24일),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 퍼진 서울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앞을 오가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까지는 평년 기온을 밑돌며 영하 5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졌지만,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한결 누그러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하은 / 서울 도봉구 : 최근에 추웠다가 안 추웠다가를 반복해서…. 지금은 덜 추워서 친구들이랑 놀러 나왔어요.] <br /> <br />추위가 몰아쳤다가도 풀리기를 반복하며 냉·온탕을 오간 듯했던 이번 달. <br /> <br />잦은 추위 속에서도 이번 달은 이른바 '북극 한기'로 인한 '극한 한파'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와 경기 북부 등 추위가 심한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됐지만, 서울은 이번 겨울 들어 한파 특보가 한 번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만에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지거나,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파 특보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12월에 서울에서 내려진 한파특보는 대부분 '북극'에서 비롯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 한기가 내려오면서 서울 기온을 영하 12에서 15도 이하로 떨어뜨린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북극 한파가 없었던 올해는 최저기온이 영하 7.7도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으로 극한 추위가 없었던 만큼, 이번 크리스마스도 심한 추위 없이 예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남민지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크리스마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를 보이며 춥겠으나, 점차 서풍이 불어 들어오면서 낮에는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목요일 낮부터는 또 찬 공기가 내려와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7도까지 내려가며 추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추위가 연말까지 이어지겠지만, '극한 한파'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기온이 오르내리는 변동 폭이 커 체감 추위가 더욱 심해질 수 있는 만큼,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2242352351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